마이크로 소프트(MS)가 새로운 e메일 서비스인 아웃룩 닷컴을 선보였다. 이는 1997년부터 사용해온 e메일 서비스인 핫메일을 대처하기 위해서다.

IT전문 매체 씨넷은 MS가 기존 서비스를 더욱 보강한 브라우저 기반 e메일 서비스인 아웃룩 닷컴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핫메일 서비스 이용자는 언제든지 아웃룩으로 옮겨갈 수 있다.

핫메일이란 이름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지만 아웃룩 닷컴만이 MS의 유일한 무료 e메일 서비스로 남게 된다. 또 이메일 주소에서도 @핫메일(@hotmail)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아웃룩 닷컴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스스로 아웃룩 닷컴으로 옮겨가지 않는 이용자는 다음주부터 올해 여름까지 자동으로 핫메일에서 아웃룩 닷컴으로 옮겨지게 된다. 이 때 e메일 환경설정, 연락처, 메시지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