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집 태우며 소원 빌어볼까

정월대보름 맞이 곳곳서 축제

정월대보름인 24일 부산 곳곳에서 달집태우기가 펼쳐진다.

우선 해운대구는 이날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31회 해운대 달맞이·온천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오후 2시10분 해운대구청 인근 온천비 앞에서 태평성대무 재현을 시작으로 진성여왕 피접행렬, 길놀이, 오륙귀범 재현, 달집태우기, 월령기원제, 강강술래 등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달맞이·온천축제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상구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삼락생태공원 사이클경기장에서 '제14회 사상전통달집놀이'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민속공연으로 흥응 돋운 뒤 소망기원 풍선날리기, 지신밟기, 영월기원제,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등이 펼쳐진다.

북구도 이날 오후 1시부터 낙동강변 덕천배수장 입구 공터에서 '제24회 정월대보름 낙동민속달맞이행사'를 연다. 또 서구 송도해수욕장에서도 '송도달집축제'가, 남구 백운포체육공원에서도 '2013 백운포 달맞이축제'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