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날들'이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1위에 올랐다.

창작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은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 중인 청와대에서 사라진 대통령의 딸과 수행 경호원을 쫓는 경호부장 정학 앞에 1992년 사라졌던 경호원 동기인 무영과 한 여자의 흔적들이 오버랩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등 고 김광석의 주옥같은 명곡과, 유준상·오만석·지창욱 등 화려한 스타 캐스팅으로 공연 전부터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20일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대형 뮤지컬 '삼총사' '레베카' 등을 누르고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김종욱 찾기'를 연출했던 장유정 감독의 복귀작으로 4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권보람기자 kwon@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