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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가시꽃', 종편 대박 드라마 예감



JTBC 일일연속극 '가시꽃'이 또 하나의 종편 대박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0일 방송된 '가시꽃'은 2.102%(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4일 0.6%대 시청률로 출발했던 이 드라마는 12일 1%를 넘어섰고, 회를 거듭할 수록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승폭은 비지상파 방송 드라마로는 이례적인 것으로 케이블 tvN의 '노란 복수초'가 2%대에 도달한 기간보다 더 단축된 기록이다.

특히 세미(장신영)가 제니퍼란 이름으로 7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 혁민(강경준) 등 자신의 원수들과 대면하게 되면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세미의 아버지 전씨(강신일)와 어머니 홍씨(김청)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용의자였던 혁민은 서 형사(김영배)·강 회장(김병춘)·백 의원(안석환)과의 검은 거래로 혐의를 벗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 과정에서 혼수상태에 빠져 있던 세미를 백춘(이철민) 성추행하는 등 충격적인 사건들이 이어지면서 세미의 복수에 대한 근거들이 겹겹이 쌓여갔다. 또 남준(서도영)이 세미의 죽음을 위장하고 미국으로 보내 제니퍼로 변신 시키는 과정이 속도감 있게 전개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순호기자 suno@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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