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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 이벤트 당첨 위해 우주인 옷 입고 생활



"6개월 동안 우주비행사 옷 입고 다니면 제가 우주인으로 뽑히지 않을까요?"

30대 캐나다 남성이 우주인으로 선발되기 위해 앞으로 6개월간 우주복을 입을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IT 회사에서 매니저로 일하는 허버트 보사에르츠(39)는 어린 시절부터 우주 여행을 꿈꿔왔다. 그런데 보사에르츠는 얼마전 한 업체의 '우주인' 광고를 보고 드디어 꿈을 이룰 기회를 찾았다. 영국 유니레버의 남성용 브랜드인 '액스(Axe)'가 우주 여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액스(Axe)'는 전 세계 60개국 고객 중 22명을 추첨, 오는 2014년 우주 여행을 보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우주인으로 꼭 선발되고 싶어요. 평범한 제 모습으로는 뽑히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우주인 의상을 한 벌 구입했어요. 헬멧과 가방 등 장비도 함께 샀고요. 이걸 입고 지내면서 완벽한 우주인의 모습을 연출하면 뽑힐 확률이 높아지겠죠?"

보사에르츠는 매일 아침 출근 전 우주복을 챙겨 입는다. 회사에서 일할 때는 물론 쇼핑을 하러 나가거나 영화를 보러 갈 때, 아이들과 놀아줄 때도 항상 우주비행사 복장이다.

그는 "사람들이 거리에서 자신을 보고 미소 지을 때면 정말 행복하다"며 "내가 우주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도 어린 시절 우주비행사의 꿈을 다시 한 번 꿀 것"이라고 말했다.

보사에르츠의 우주복은 세계 각국의 후보들이 펼치는 치열한 선발 경쟁 속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그의 우주인 후보 순위는 우주복을 입은 지 3주도 안돼 28위로 껑충 뛰었다.

얼마전부터 보사에르츠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 웹사이트의 주소가 적힌 종이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투표를 호소하고 있다. "휘슬러의 산에만 올라가도 가슴이 벅찬데 우주 여행을 하게 되면 어떨까요? 경이로운 우주의 놀라운 광경에 숨이 멎을지도 모르겠어요.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립니다."

보사에르츠의 우주 여행 꿈을 이루는 데 동참하고 싶은 사람은 이벤트 웹사이트(voteforherbert.com)에서 한 표를 던지면 된다.

/필리시아 토레빌라스 기자·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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