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국군재정관리단에서 국군 장병들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국방부 소속 장병들은 중앙공제를 통해 '우리국군사랑적금'을 입금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지급된 급여에서 별도로 자동이체를 해야 했으나, 이번 중앙공제 적용을 통해 이같은 번거로움을 없앴다.

지난 1월 출시된 우리국군사랑적금은 군의무복무자와 전의경, 공익근무요원, 입대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병사 전용상품이다. 2년 이내 기간에 하루 단위로 만기 지정할 수 있다. 월 20만원 범위 안에서는 횟수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최고 금리는 연 5.6%로서 기본금리 연 5.3%에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시 추가로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안전한 군 복무를 위해 상해보험에 2년간 무료로 가입해준다.

우리은행은 "자사는 국군의 금융파트너로서 장병들을 위한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오는 6월 국군재정관리단에 출장소도 개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재형저축 등 국군 장병들에게 적합한 상품들도 중앙공제할 수 있도록 협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