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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일류대 학위 사세요" 러 위조 학위 극성



최근 러시아에서 가짜 학위, 논문 위조 등이 성행하면서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까지 직접 나서 위조 논문 적발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주문할 정도다.

러시아 내 유명 포털에 '학위 구입'이라는 키워드를 치면 관련 사이트들이 수두룩하게 쏟아진다. 논문 대필 전문 사이트에 접속해 "학위를 받기 위해 졸업 논문이 필요하다"는 글을 남기면 곧바로 "고객님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한다. 신속한 도움을 드리겠다"는 답변이 도착한다.

논문 대필 가격은 2만 루블(약 70만원)에서 12만 5000루블(약 500만원)까지 사이트마다 천차만별이다.

학위 위조 사이트 관계자는 "가격은 논문의 분량과 주제에 따라 달라진다"며 "우리 사이트의 논문 가격은 약 2000루블(약 7만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실제 작성된 논물을 모스크바에서 다시 팔기 때문에 가격이 싸다"면서 "같은 논문이 몇 부 팔렸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는 취업난이 심각해지자 많은 구직자들이 좋은 학력을 내세우기 위해 학위를 위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하일 네세베츠 기자·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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