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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영

美 공무원 100만명 무급휴가·20% 감봉 ‘초읽기’

"일단 예산 감축이 현실화하면 수천명의 교사와 교육자가 해고되고 수만명의 부모가 아이들을 맡길 곳을 찾아 헤매게 된다. 항공 관제사와 공항 경비원 등도 줄어 전국적으로 연착 사태가 빚어진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일로 임박한 시퀘스터(연방 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가 미국 경제에 충격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국가 안보도 위협할 수 있다고 23일(현지시간) 주례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경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방비 삭감 우려로 국방부가 이미 80만명의 직원에게 무급 휴가를 통보하고 페르시아만의 항공모함 배치를 연기했다"며 "공화당이 부유층과 대기업 등 특정 집단의 이익을 방어하느라 협상 교착 상태를 초래했다"고 비난했다.

연방공무원노조 등도 시퀘스터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백악관·행정부와 의회가 이달 말까지 시퀘스터 회피 방안에 합의하지 못하면 2013회계연도에만 850억달러의 예산이 자동으로 삭감되면서 100만명 이상 정부 기관 종사자들이 무급 휴가를 떠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노조 지도부는 이로 인해 올해에만 조합원들의 임금이 20%까지 깎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연방공무원노조 등은 최상의 방책이 수입 감소에 따른 고통을 나누는 것이라고 판단해 각자 언제 쉴지 스스로 선택하거나 경제적으로 더 어려운 동료를 위해 자발적으로 휴무하기를 권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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