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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김영철 5개월 열애 마침표



개그맨 김영철이 5개월간의 사랑에 마침표를 찍었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영철은 지난해 10월부터 교제해오던 두 살 연하의 여성과 최근 결별했다. 외국계 회사에 재직 중인 미모의 여성과 2011년 겨울 처음 만나 알고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한 사실이 지난달 초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결별은 교제에 대한 주위의 지나친 관심과 이에 대처하는 데 있어서 두 사람의 성격 차이가 원인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위의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평범한 연인들처럼 사랑을 키워갔지만 이 내용이 기사화되면서 결혼에 대한 성급한 추측이 나도는 등 연예가에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김영철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니다. 내가 사람을 만나는 것이 그렇게 관심받을 일이 아닌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바 있다.

특히 상대가 일반인이라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주위의 시선은 더욱 부담으로 작용했다. 김영철의 한 측근은 "특별한 다툼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교제 사실이 알려지는 것에 부담을 느낀 여자친구를 위해 끝까지 배려했고, 고민 끝에 이별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김영철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데뷔 후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MBC '무한도전'의 '못친소' 편과 '맞짱 특집'에 연달아 출연하는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고, SBS 파워FM '김영철의 펀펀 투데이' DJ로 활동 중이다.

'영어 잘하는 개그맨'으로 독보적인 영역을 다진 그는 기업과 전국 대학 등에서 강연을 하고 있고, 최근에는 영어 학습서와 번역서에 이어 자전 에세이 '일단, 시작해'를 출간했다. 또 클래식계로 영역을 넓혀 다음달 '김영철의 뻔뻔(Fun Fun) 클래식'이라는 공연에서 해설과 연기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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