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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월드컵공원 생물다양성 점차 개선

▲ 한국산개구리



쓰레기 매립지에서 월드컵공원으로 탈바꿈한지 10년이 지난 지난해, 난지도 일대 생태환경이 눈에 띄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3~12월 월드컵공원 자연생태계를 모니터링한 결과, 동식물이 10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의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지난해 월드컵공원 일대 식물은 모두 486종, 동물은 484종에 달했다.

10년전 동식물 438종에 비해 크게 생물 다양성이 개선됐다.

난지도는 향기로운 이름과는 다르게 1978년부터 93년까지 서울 쓰레기 매립지로 사용되면서 먼지, 악취, 파리가 많다는 뜻의 '삼다도'로 불리던 불명예를 안았다.

이후 2000년부터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으로 구성된 월드컵공원 조성 사업에 나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금억새, 난쟁이아욱 등 20종은 지난해 새롭게 발견됐다. 야생조류도 인공새집 조성 후 다양해졌으며 맹꽁이, 한국산개구리, 거미 등 양서·파충류·곤충은 물론 청설모 등 포유류도 10종이 발견됐다.

이춘희 시 푸른도시국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쓰레기 매립지에서 환경·생태공원으로 바뀐 지 10년이 지나면서 생태계가 서서히 복원되고 있지만 아직 매립지 사면은 아까시나무 중심의 단순한 식생구조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월드컵공원의 식생복원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사면 식생구조를 개선하고, 생물종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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