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 글루가 한국 지사를 오픈할 예정이다.

글루 관계자는 25일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국내 지사 인원 채용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안다. 구체적인 오픈 일정이나 인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건 브로스' '이터니티 워리어스' 등으로 유명한 글루는 지난해 1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북미 3위 규모 게임사며 국내에도 다수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다.

글루가 한국 지사를 오픈하는 것은 아시아에서 유일한 지사인 글루 베이징에서 한국과 일본시장을 공략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특히 한국의 경우 최신 모바일게임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고 '카카오 게임하기'와 같은 다른 나라에서 보기 어려운 게임 플랫폼의 활용가 높아 글루와 같은 글로벌 기업 입장에서는 매력이 있다.

한편 글루는 이날 '건 브로스'의 후속작 '건 브로스 2'를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신작은 듀얼스틱 기반의 액션 슈팅 게임으로 퍼시와 프란시스 두 명의 특수 요원이 돌아온 우주 폭군에 맞서 우주를 보호한다는 내용이다. 전작에 비해 화려해진 그래픽과 다양한 게임 모드 지원으로 흥미진진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네트워크 연결을 하면 친구와 함께 멀티플레이 또는 데스매치를 즐길 수 있고 페이스북이나 게임센터 친구 초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