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오늘 열린다

부산시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2차 지방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26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위원회는 소비자 또는 사업자와 관련된 분쟁사항 중 한국소비자원이나 지자체, 지역 소비자단체에 피해구제를 신청하였으나 원만히 해결되지 않은 사항을 심의·조정·결정하기 위해 진행된다.

위원회에는 정병하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길구 위원(부산YWCA 사무총장), 민영기 위원(전 부산상공회의소 행정차장), 김태창 위원(법무법인 청률 변호사) 등 4명이 조정위원으로 참석한다.

또 이번 위원회에서는 ▲항공권 취소에 따른 수수료 조정 요구 ▲택배 운송 중 변질된 어패류에 대한 배상 요구 ▲인터넷교육서비스 계약해지에 따른 이용대금 환급 요구 ▲계약 내용과 다르게 제작된 주문가구 취소 및 결제대금 환급 요구 등의 피해사례 7건에 대한 분쟁을 조정하고 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위원회를 통한 분쟁해결은 수수료 등 비용부담이 없을 뿐만 아니라 소송에 비해 절차가 간편하고 신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