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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경찰관 행세하는 '간 큰 보이스피싱 사기범' 잇따라 검거

경찰관이나 금융회사 등을 사칭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을 일삼은 사기범들이 잇따라 검거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사이버경찰청 수사관을 사칭해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척하며 1억여원의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이모(27)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심모(45·여)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1일 A(65)씨에게 전화를 걸어 "사이버경찰청 수사관인데 당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통장이 수십개 만들어졌기에 범인을 일부 잡았는데 돈을 계좌로 송금해주면 나머지 범인도 잡을 수 있다"며 거짓말을 해 7회례에 걸쳐 1억992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의 범행으로 A씨는 평생을 구청 일용직으로 일하며 마련한 노후 자금을 모두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국내 금융회사를 사칭해 '대출을 해주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무작위로 보내 돈을 뜯어낸 혐의(사기 등)로 유모(32)씨를 구속했다.

유씨는 지난달 23일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보낸 대출 문자를 보고 전화한 피해자 14명에게 "현재 남아있는 대출금을 변제하면 돈을 빌려주겠다"고 속여 대출금 변제 명목으로 4천500여만원 상당을 가로챘다.

조사결과 유씨는 지난달 인터넷 아르바이트 구직 사이트를 통해 하루 20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 일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동작구의 한 은행 자동인출기에서 가로챈 돈을 체크카드 여러 장으로 인출하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시민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범행 배후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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