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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물

이란 "노출 안돼" 어깨 드러낸 미셸 사진 포토샵

▲ '아르고'의 작품상 수상을 발표하는 미셸 여사의 원 모습과 파르스 통신이 포토샵한 모습./출처 가디언



이란 언론이 24일(현지시간) 제85회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아르고'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한껏 드러내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이란 반관영 파르스 뉴스통신이 백악관에서 화상을 통해 '아르고'의 수상을 발표하는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의 사진을 '정숙하게' 수정했다고 25일 보도했다. 미셸 여사가 가슴선 바로 위까지 팬 은빛 어깨끈 드레스를 입었지만 파르스가 내보낸 사진은 둥근 목선에 반소매까지 갖춘 훨씬 '단정한' 드레스라는 설명이다.

여성이 신체 부위를 지나치게 노출해선 안 된다는 이슬람식 복장 규정에 맞게끔 사진을 포토샵 등으로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을 불편하게 한 것은 미셸 여사의 패션뿐만이 아니었다.

이란 언론은 이번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편집상, 각색상 등 3관왕을 휩쓴 '아르고'가 '반(反)이란' 영화라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아르고'는 1979년 이란의 대학생들이 테헤란의 미국 대사관에 난입해 직원들을 444일 동안 억류한 실화를 그린 영화이기 때문이다.

반관영 메흐르 뉴스통신은 "미셸 여사의 발표로 '아르고'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정치적 동기가 반영된 결과"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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