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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의 메트로 내비게이션] 경복궁역 "전통 건축미 뽐내는 역"



1985년 개통 당시 '석조전(石造殿)'이란 주제로 디자인된 3호선 경복궁역은 한국 전통 건축미와 대중교통공간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곳이다. 역사 벽면 곳곳에 화강석으로 만든 왕행열도와 십장생도 벽화가 걸려있으며 통로마다 2m가 넘는 석등과 옛 사진물을 배치해 조선시대로 돌아온 듯한 분위기다.

4번 출구는 국립민속박물관, 5번 출구는 경복궁 및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연결된다. 6번 출구로 나가면 광화문과 광화문 광장으로 이어져 서울 도심에 깃든 조선왕조 500년의 흔적을 따라갈 수 있다.

5번 출구에 위치한 '불로문(不老門)'은 경복궁역의 명물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로문 앞에서 사진 찍는 것을 관광 코스처럼 여길 정도다. 한 장의 큰 판석으로 만든 석문을 통과하면 '늙지 않는다'는 속설을 지닌 불로문은 만수무강과 불로장생을 기원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역에서 만난 중국인 관광객 왕밍밍(王明明·24)씨는 "중국 지하철은 날 것의 느낌이 강하고 정거장 역할에 그치는 반면 경복궁역은 고전적인 분위기에 볼거리가 많아 박물관 같아 신기하다"고 말했다.

경복궁 메트로 미술관도 놓치지 말아야 할 장소다. 경복궁역 중앙 통로에 위치한 미술관은 매번 무료 전시회로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대관 문의는 서울메트로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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