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독도사랑 실천을 위해 인터넷 가상점포인 'IBK 사이버 독도지점(dokdo.ibk.co.kr)'을 열고 독도지킴이 가수 김장훈씨를 명예지점장으로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가상점포를 통해 고객들은 지난 2005년 은행권에서 독도 관련 상품으로 처음 출시된 '독도는 우리땅 통장'에 예약·가입할 수 있다. 해당 통장은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잔액이 2조7200억원에 이르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상품이다.

해당 통장은 또 상품 판매수익 중 일부를 독도 관련 사업에 후원한다. 기업은행은 "공익형 상품인 해당 통장의 후원을 토대로 기업은행은 그동안 청소년 독도 교육홍보관 설립과 독도사랑 음악회, 독도 글짓기대회 등에 7억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김장훈씨는 앞으로 해당 지점과 독도 상품 홍보 등 독도 수호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조준희 은행장은 "독도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사회적 역할과 소명을 다하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