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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등 채권단, 워크아웃 삼부토건에 400억원 긴급지원

우리은행 등 삼부토건 채권단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행 중인 삼부토건에 오는 28일까지 긴급자금 4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우리은행이 26일 밝혔다.

채권단은 삼부토건이 요청한 긴급자금 지원 문제를 논의한 끝에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의 매각을 채권단 주도로 추진하는 조건으로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부토건은 오는 6월 1일까지 르네상스호텔을 매각해 채권단에 부채 7500억원을 상환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그동안 매각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지지부진해왔다.

채권단은 조만간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하는 등 매각작업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