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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인도에선 대걸레, 태국에선 산소마스크 불티"

▲ CJ오쇼핑이 인도 TV홈쇼핑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상품인 '홈파워 빨래건조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설명===CJ오쇼핑이 인도 TV홈쇼핑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상품인 '홈파워 빨래건조대'를 소개하고 있다.

"인도에선 대걸레, 태국에선 산소마스크 불티"

해외 홈쇼핑 인기상품 "나라마다 달라요"

CJ오쇼핑 6년간 5000억원 상품 판매 분석

"인도에선 생활용품, 베트남·태국에선 미용상품이 가장 잘 팔려요."

CJ오쇼핑이 해외 6개국에 진출한 홈쇼핑 사이트를 통해 지난 6년간 한국 상품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많이 팔리는 상품이 국가별 경제상황과 문화 차이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CJ오쇼핑에 따르면 해외에 진출한 8개 홈쇼핑 사이트는 지난해 1700억원의 한국상품을 판매했으며, 누적 판매 실적은 5000억원에 달했다.

해외 진출 초기 주방용품과 생활용품이 90%를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가공식품, 아동도서, 패션·잡화 등으로 다양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국가별 경제상황과 문화수준에 따라 선호하는 상품군도 다르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외 홈쇼핑사이트의 인기상품을 살펴본 결과 국가별 특색이 확연히 나타났다.

먼저 인도에서는 가정용 회전 대걸레와 빨래 건조대가 각각 20~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공간절약형 수납상품과 실내운동기구도 인기상품으로 조사됐다. 급격한 도시화로 주거비용이 폭등한 가운데,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인도 소비자들의 수요를 읽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베트남과 태국에서는 이·미용 상품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한류스타의 영향으로 한국인의 흰 피부를 선호하게 된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이 산소마스크와 진동파운데이션, 비비크림 등 코스메틱 제품을 집중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주방용품이 전체 한국 상품 판매량의 90%를 차지했다. 주요 구매층은 4~50대 중년 남성으로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남성들이 요리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중국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국가별 시장 환경에 적합한 상품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CJ오쇼핑은 모든 글로벌 사이트에 상품공급 전담 자화사인 CJ IMC의 지사를 설치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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