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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佛 교육부 장관 "초등학생 여름방학 2주 줄이자"



지난해 11세 이하 초등학생의 숙제를 없애겠다는 뜻을 밝힌 뱅상 페이용 프랑스 교육부 장관. 이번엔 초등학생 여름방학을 2주일 줄이겠다는 파격적인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페이용 교육부 장관은 23일 BFMTV에 출연, 초등학생의 여름방학을 현재 8주에서 6주로 축소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학부모연맹(FCPE)은 장관의 제안을 반겼지만 교원 대표들은 성급한 결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교원노조(SE-UNSA) 총대표인 크리스티앙 슈발리에는 "교육부 장관은 임기 말쯤 방학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번에 갑자기 구체적으로 이 사안에 대해 언급을 했다"면서 "현재 주간 수업 일수에 대한 문제도 마무리 짓지 못한 상황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정부는 초등학생의 수업 일수를 현행 주 4일에서 주 4.5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교육부 관계자는 25일 메트로 파리와의 인터뷰에서 "장관은 그저 2015년 이후에 있을 논의에 대한 언급한 것"이라며 "당장 방학을 줄이겠다는 뜻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페이용 장관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급진적인 교육 개혁을 추진하고, 대마초 합법화 등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면서 여러차례 논란을 일으켰다. 장관이 돌출발언으로 구설에 오를때마다 보수 우파 의원들은 쾌재를 부르고 있다.

전 농업식품부 장관이자 현 하원의원인 브뤼노 르 메르는 "페이용은 잘못을 매일 되풀이 하는 사람"이라고 조롱했다.

/질 다니엘 기자·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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