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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맥주에 물 탔나?" 버드와이저 미국서 집단소송



"맥주가 너무 싱겁다."

최근 미국의 맥주 애호가들이 인기 맥주인 버드와이저와 미켈롭 등을 만드는 안호이저-부쉬를 상대로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26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이들은 맥주에 표기된 도수가 5도이지만 실제 도수는 4도를 조금 넘는 정도에 그쳤다며 이는 맥주에 물을 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소송이 제기된 안호이저-부쉬의 맥주들은 버드와이저와 버드 아이스, 버드 라이트 플래티넘, 미켈롭, 미켈롭 울트라, 허리케인 하이 그래비티 라거, 킹 코브라, 부쉬 아이스, 네이처 아이스 및 버드 라이트 라임 등 10종류다.

집단 소송을 이끌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산라파엘의 변호사 조쉬 박서는 "이 같은 소송은 미국 내 13개 안호이저-부쉬 공장에서 일하다 퇴직한 전 종업원들의 정보를 근거로 한 것"이라며 "이들 가운데는 고위 직원들도 일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물을 탄 것은 맥주를 병에 담기 직전에 이뤄졌으며 알콜 도수가 3∼8% 정도 낮아졌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안호이저-부쉬 측은 이런 주장은 모두 근거없는 것이며 회사는 모든 법규를 충실히 준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안호이저-부쉬는 2008년 인베브를 인수·통합해 세계 최대의 주류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2011년에는 100억 갤런(378억5000만ℓ)의 맥주를 생산했으며 220억 달러의 순이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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