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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불만 가득한 블랙박스···소비자 상담 114% 급증

#사례1=A씨는 블랙박스를 장착한 지 열흘 후 교통사고가 났는데 사고 당시 장면이 보관되지 않았다. 판매업체에 해당 영상의 복구를 요청했지만 복구는 불가능하다는 답변뿐이었다.

#사례2=B씨의 자녀는 B씨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다 터치를 하면 아이템이 생기는 것이 재미있어 게임 아이템 20만원을 결제했다. B씨는 업체에 항의하고 환급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차량용 블랙박스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급증하면서 소비자 불만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운영한 결과, 지난해 총 상담건수가 81만2934건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상담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은 차량용 블랙박스였다. 지난해 차량용 블랙박스 관련 상담건수는 2355건으로 전년보다 114% 급증했다. 오작동 등 품질 상담이 34.4%, 대금 상담이 13.6%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관한 상담도 3704건으로 전년보다 96.9% 늘었다. 결제된 요금의 환급 상담이 47.8%, 미성년 자녀의 요금 결제 등 결제시스템 관련 상담이 33.4%였다.

이 밖에 ▲주택·부동산담보대출(5만4866건) ▲스마트폰(2만5265건) ▲휴대전화(2만4624건) ▲초고속인터넷(1만6545건) ▲이동전화서비스(1만4252건) ▲헬스장(1만3681건) ▲택배서비스(1만660건) ▲중고차 중개·매매(1만565건)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9188건) ▲점퍼·자켓·사파리(9122건) 등에 대한 불만 상담도 많았다.

소비자가 제품 수리, 교환, 환급 등의 구제를 받도록 조치한 건수는 11만1808건으로 전년(9만4456건) 대비 25.4% 늘었다. 피해구제금액은 243억원으로 22.7% 증가했고, 1건당 평균 구제액은 21만7000원이었다.

최무진 공정위 소비자정책과장은 "신속한 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국의 소비자상담센터를 하나로 묶은 '1372 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를 운영하고 있다"며 "상담원들이 유사 사례를 검색해 상담할 수 있도록 상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개인정보 보호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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