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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日 이주여성들 "위안부 할머니들께 사죄"



한국으로 시집온 일본 여성들 모임인 '한일 역사를 극복하고 우호를 추진하는 모임' 충북지부 회원 50여명이 광복절을 하루 앞둔 28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 중앙공원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미야자키 사요꼬(59) 충북지부 회장은 "피해 당사자밖에 모르는 그 고통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사죄뿐"이라며 "3·1절을 맞아 한·일의 참된 우호 관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이렇게 사과의 뜻을 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8월 14일과 17일 두차례에 걸쳐 청주 성안길 용두사지 철당간 광장에서 종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한 바 있다.

/신화준기자 shj5949@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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