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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中 '석유 도적단' , 석유 빼돌리다 40t 유출



중국 장시성에서 석유 40t이 유출돼 주변 강물을 오염시키고 있다.

25일 오전 주장(九江)시 융슈(永修)현을 흐르는 라오허(潦河)강에서 석유 오염물질이 발견됐다. 석유 유출 근원지는 주장시에서 장수(樟樹)시로 이르는 송유관이다.

당국은 이번 사고가 석유 범죄와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석유 도적단'은 절도를 위해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불법으로 파이프라인을 설치했다. 그런데 석유를 빼돌리던 일당이 송유관을 잘 잠그지 않아 10여 시간 동안 40t의 석유가 흘러 나온 것이다.

이번 사고로 약 6만 명의 식수 공급이 중단됐다. 당국은 소방차를 파견해 주민들에게 물을 공급했다. 또한 기회를 틈타 높은 가격에 물을 판매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식수 공급을 약속했다.

포양후(鄱陽湖)는 중국 전역에서 가장 큰 담수호다. 이번 사고로 오염된 물이 포양후에 흘러 드는 것을 막기 위해 당국은 흡착포와 차단막을 설치했다. 신화통신은 기름 제거 작업 후 물 공급이 빠르게 원상복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관련 전문가는 당국의 조치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사고 발생 지점 하류에 있는 포양후의 오염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포양후 수역의 오염이 그리 심각하지 않다는 신화통신의 보도는 사건의 심각성을 축소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는 지적이다.

/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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