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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작가 기욤 뮈소 "나는 내 캐릭터에 중독"



'구해줘' ,'당신 없는 나는'등 내는 책마다 화제를 몰고 오는 프랑스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기욤 뮈소. 이번엔 대학 교수와 소믈리에의 엇갈린 만남을 그린 신간 '내일'로 독자들을 유혹한다. 특유의 감각적인 문체로 젊은층의 마음을 뒤흔드는 작가 뮈소를 1일 메트로 파리가 만났다.

◆'내일'은 어떤 작품인가

'내일'은 나의 10번째 소설이다. 이번에도 내 소설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주제들을 만날 수 있다. 시간차, 평범한 사람들에게 생기는 평범하지 않은 일…. 하지만 커플 분석을 통한 새로운 내용도 가미됐다. 겉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커플에 대한 소개로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그 안에 비밀이 숨어 있다.

◆교수와 소믈리에의 만남은 어떻게 생각하게 됐나.

몇 년 전부터 나는 와인 업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스토리에 대해 생각해왔다. 파리 5성급 고급호텔인 머리스에서 일하는 소믈리에인 에스텔 투제트를 만나면서 차츰 소설 속 소믈리에 캐릭터인 엠마를 상상하게 됐다. 세계적인 프랑스 파티쉐 피에르 에르메를 만나 '천사의 부름'을 쓰면서 가졌던 기쁨과 같은 감정에 빠졌다.

◆ 작업하는 스타일은.

독자나 TV 시리즈 시청자의 입장에서 내 작품을 대한다. 계속해서 다음 내용이 궁금하게 만들려고 애쓴다.

◆ 한 작품을 완성하는 데 얼마나 걸리나.

보통 10개월 걸린다. 10개월을 내 캐릭터들과 함께 산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캐릭터에 지나치게 빠진다. 작품을 끝내고 나면 산후우울증 같은 기분을 느끼는 것 같다. 그래서 휴식시간을 길게 갖지 않고 다음 작품으로 뛰어드는 지도 모르겠다.

◆ 책 표지도 직접 고른다고 들었다.

최근 출간한 세 편의 작품은 편집자에게 내가 표지 디자인을 제안했다. 서점을 지나는 사람들이 나에 대해 가질 이미지이기 때문에 책 표지도 중요하다. 그래서 직접 신경을 쓴다. 제목도 마찬가지다. 예전에는 긴 제목이나 의문문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간결한 제목이 좋다. 단어 하나 정도!

/제롬 베르믈랑 기자·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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