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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송호창 "안철수 4월 노원병 직접 출마 의사"

안철수 전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다음달 열릴 서울 노원을 재보선에 출마한다.

안 전 후보 측 송호창 무소속 의원은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전 교수가 두 달여 기간 외국 체류를 마치고 3월 10일경 귀국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새로운 정치를 위해 안 교수가 24일 노원병 보궐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12일 경 안 전 교수가 귀국한 후 그간 정리된 입장과 그 밖의 자세한 말씀을 본인이 직접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 전 후보는 최근 송 의원을 비롯해 지난해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측근들과 자주 연락을 주고 받으며 4월 재보선 출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안 전 후보의 국회의원 출마가 신당창당 작업의 초석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안 전 후보는 최근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지난달 'X-파일 사건'으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표의 지역구는 안 전 후보가 출마하기로 한 노원을이다.

한편, 안 전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2월 말 귀국해 3월 개강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