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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국민 드라마 '내 딸 서영이' 부녀 화해로 훈훈한 마무리

천호진(오른쪽)과 이보영



지난 5개월간 시청자들을 울린 KBS2 주말극 '내 딸 서영이'가 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 때 가족에 소홀했지만 딸을 향한 사랑만은 지극했던 아버지 삼재(천호진)와 아버지에 대한 미움과 자존심 때문에 가족을 버리고 살아온 서영(이보영)의 갈등을 그려온 이 드라마는 결국 부녀의 사랑과 화해로 결말을 맺었다.

방영 초기만 해도 시청률 40%를 돌파한 전작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인기를 넘어서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더니 결국 45%를 넘으며 '국민 드라마'로 등극했다.

앞서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등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의 세심한 필력에 이보영 천호진 등 주요 출연진의 호연이 더해져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평이다.

후속으로는 아이유 주연의 '최고다 이순신'이 9일부터 방영된다./탁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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