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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싸이효과' 농심, 미국서 일본과 정면승부



농심이 '국제가수' 싸이 효과에 힘입어 8년 만에 미국 라면 생산 라인을 증설한다.

농심은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생산라인을 늘리고 하루 생산량을 150만개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달 말 증설 공사가 마무리되면 생산능력은 연간 4억4000만개에서 5억5000만개로 늘어난다. 미국 법인의 매출도 지난해 1억4000만 달러에서 44% 증가한 2억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농심의 이 같은 공격적 사세 확장에는 가수 싸이가 큰 몫을 했다. 그가 모델로 활동 중인 신라면 블랙이 '싸이라면'으로 불리며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만 1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는 전체 해외 매출의 60%에 달하는 수준이다.

농심아메리카 신동엽 법인장은 "품질에 걸맞은 고가정책과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특화전략으로 3년 내 미국 라면시장 점유율 2위로 올라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라면 시장 점유율 1~2위는 일본의 동양수산과 일청식품으로 이들은 전체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해 매출 1억4000만 달러를 기록해 3위에 올랐지만, 점유율은 1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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