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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증여세 탈루 의혹 제기



새 정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각종 의혹이 있따르고 있는 가운데 4일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증여세 탈루 의혹이 제기됐다.

조윤선 후보자가 씨티은행 부행장 시절 업무추진비를 개인적 정치활동에 부적절하게 지출했다는 것.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2007년 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씨티은행 부행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64회의 업무추진비를 지출했는데 이 중 37건이 정치적 만남이거나 정부기관을 상대로 한 로비 자리였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며 "사실상 씨티은행의 로비스트로 활동하면서 4억 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고 정치활동을 통해 쌓은 인맥을 사기업의 이익을 위해 활용한 것은 국무위원 후보자로서 적절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 측은 "당시 씨티은행 여성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서 지인들을 만나 식사자리를 가졌을 뿐이고 모두 회사 내부 승인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