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숲 해설…인성교육 키운다

시교육청 학교별 특성 맞게 지속 추진

부산시교육청이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 조성','온가족이 화목한 가정','경로효친이 실천되는 사회'를 내걸고 인성교육을 강화한다.

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성교육 10대 실천 덕목을 선정, 각급 학교에서 10대 실천 덕목 중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덕목을 인성교육 주요과제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토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에 교육청은 전 교사에게 인성교육 프로그램 지도자료집을 제공하고, 체험위주의 인성교육이 만들기 위해 3월부터 각 학교에서 추천받은 다도, 예절교육, 숲 해설가 등 다양한 영역의 인성교육 강사풀을 구성해 학교급별에 맞는 맞춤식 인성교육을 실시한다.

또 전 초.중.고교에 매월 8일 부모에게 문자보내기, 편지쓰기 등 '효의 날'을 운영한다.

특히 조부모 초청 발표회, 손자손녀와 함께하는 수업과 급식 등 '조부모의 날'을 연간 1회 이상 운영해 조손간 유대강화 및 가족간 화목을 유도키로 했다.

이와 함께 효·예절 교육 강화를 위해 실버효단체 및 서원·향교 등과 연계한 체험교육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학생언어문화개선을 위해 부산시교육청 '바른말 고운말 모범학생' 인증 뱃지를 배부함으로써 각 학교별 바른말 사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KBS방송국과 함께 '찾아가는 우리말 바로쓰기 교육'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