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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도심 난동 미군 경찰 출석...도주차량 운전자는 치료 이유로 출석 미뤄

서울 이태원동에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과 시민을 차로 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군 가운데 한 명인 C하사(26)와 그의 부인이 4일 경찰에 출석했다.

C하사 부부는 이날 오후 2시께 미 정부 대표와 변호사와 함께 피해자 신분으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나왔다.

그러나 정작 도주 차량을 운전한 D일병(23)은 경찰관이 발표한 유탄에 어깨를 다쳐 미8군 영내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는 이유로 출석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따라 경찰은 D일병이 입원 중인 병원을 찾아가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도심에서 총기(공기총 또는 모형총기)를 사용한 이유와 경찰 심문을 거부하고 도주한 이유, 경찰관에게 상해를 입힌 이유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당초 알려진 바와 달리 차량 동승자가 C하사의 부인이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나 다른 여군을 피의자 신분으로 이날 추가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