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의 2월 해외여행 수요가 지난해 대비 13.6% 증가했다.

하나투어가 4일 발표한 모객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해외여행수요는 16만2천여 명으로 지난해 대비 13.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가 전체 수요의 45.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일본(22.8%)과 중국(21.1%)이 뒤를 이었다. 유럽과 미주, 남태평양 등 장거리 수요는 10.5%로 나타났다.

2011년 3월 대지진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은 활발한 마케팅과 엔저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61.6% 증가했다. 동남아는 3·6·9인 예약시 할인되는 '369 프로모션'과 사전예약할인을 활용한 실속 여행상품의 수요증가가 돋보였다. 반면 중국과 미주·남태평양 지역은 전년 대비 20% 내외로 감소했다.

한편 4일 현재 3월과 4월의 해외여행수요는 전년 대비 각각 24%·25% 증가해 1~2월에 이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