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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학전그린 소극장 역사 속으로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장기공연했던 학전그린 소극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김민기 극단 학전 대표는 4일 "건물의 기존 소유주가 한 중소기업에 극장을 매각함에 따라 오는 10일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기업의 사옥이 들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5월 1일 개관한 학전그린소극장은 2008년까지 '지하철 1호선'을 3232회 공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김 대표는 "18년간 대학로의 추억과 열정이 담긴 역사적인 극장이 사라지게 돼 아쉽다"며 "그동안 학전을 사랑해준 관객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