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정치일반

'식물정부' 눈 앞인데 '정치'는 대체 어디에

박근혜 정부가 출범 일주일째 개점휴업 중인 가운데 '정치력 부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부조직법 개정안 늑장 처리에 대해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져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하다"며 국회에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기능 이관 문제에 발목잡힌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에 대해 "야당이 우려하는 사안을 받아들여 많은 부분 원안이 수정됐고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부분만 남은 상황"이라며 "이것이 빠진 미래부는 껍데기만 남은 것으로 그럴거면 굳이 미래부를 만들 필요가 없다"고 원안 고수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 이은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국회 회기가 내일(5일)까지인데 그때까지 정부조직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새 정부는 식물정부가 된다"며 "오늘이라도 국회와 청와대간 가능한 대화 채널을 모두 열어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정성호 민주통합당 수석대변인은 "여야가 정부조직법 통과를 위해 애쓰는 상황에서 나온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협상 타결에 걸림돌이 될 뿐"이라고 거부감을 보였다.

여야의 정치력 실종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원책 변호사는 "기본적으로 정치력이 실종됐다"며 "야당은 비대위원장이 힘을 못 갖고 여당도 청와대 눈치를 봐야해서 힘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은 "박 대통령 담화와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사퇴로 문제가 더욱 꼬이는 것 같다"며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에게 유리한 상황을 여야가 만들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