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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코리안 드림' 접은 '아메리칸 드림'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신설) 장관 후보자가 내정 15일 만에 전격 사퇴했다.

김 후보자는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면담을 거부하는 야당과 정치권의 난맥상을 지켜보면서 헌신하려 했던 모든 것이 무너지는 조국을 지켜보기 어려웠다"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려던 마음을 접으려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전날인 3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퇴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는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이민자 출신으로 박 대통령이 국무위원에 내정하기 위해 특히 공을 들인 인물로 꼽힌다.

김 후보자는 "새 정부가 출범하고 일주일이 지났고, 박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 영수회담이 무산되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답답한 심정이었다"며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려했던 저의 꿈도 산산조각 났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언주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이중국적·CIA 커넥션·부인 소유 청담동 건물의 유흥주점 영업·외환위기 직후 후보자와 일가 친척의 강남 등 부동산 투기 정황 등 의혹이 제기된 것은 물론 미국 시민권 포기를 위한 거액의 세금도 납부하지 않아 청문회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며 "여야 대치 국면을 본인의 출구 전략으로 이용하는 듯해 씁쓸하다"고 지적했다./김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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