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미군 "비비탄 쏘고 도주…경찰관 들이받아" 시인

심야 서울 도심에서 난동을 부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미군이 비비탄 총을 쏘고 도주하며 경찰관을 들이받은 사실을 시인했다.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4일 "경찰에 출석한 C(26) 하사가 조사에서 '(비비탄) 총을 쏜 사실'과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한 사실' '도주과정에서 경찰관을 들이받은 사실' 등을 인정했다"며 "누가 실제로 행위를 했는지는 명확하지 않고 C하사와 D상병, F상병 등 3명이 이같은 행위들을 했다는 것을 시인했다"고 말했다.

C하사와 같은 차량에 탑승한 F(22·여) 상병도 이날 오후 6시께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들과 한 차량에 탔던 D(23) 상병에 대해 미군으로부터 탄두를 제출받아 조사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D 상병은 치료를 이유로 출석 연기를 요청했다. 또 경찰은 이들의 마약 투약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C하사는 조사를 마치는 대로 미군 헌병대로 신병이 인도돼 구금된다. 이후 경찰이 필요할 때 언제든 조사에 응해야 하며 출국도 금지된다.

경찰은 이날 최초 신고자로부터 "미군들이 나를 겨냥해 (비비탄 총을) 쐈다"는 진술도 확보한 뒤 이날 용산구 문배동에서 찾아낸 이들의 차량에서 비비탄 알 30여개를 발견했으며 1차 감식을 마치고 정밀 감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차량을 보냈다. 그러나 차량에서 총은 발견되지 않아 이들이 총을 버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C하사 소유의 차량을 왜 D상병이 몰았는지, 차량 도난 신고를 한 경위는 무엇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미군에 대한 추가소환 계획은 없으나 필요하면 언제라도 추가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김유리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