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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엄홍길 유서공개…"어머니 모시고 잘 살기 바란다"

▲ 사진=tvN 제공.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지난 4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쓴 유서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방송에 따르면 엄홍길 대장의 유서는 지난 2000년 봄 칸첸중가 도전 당시 죽음의 문턱에서 마음으로 썼던 것이다.

엄 대장은 "딱 한 번 진정으로 죽음을 절감하며 마음으로 유서를 쓴 적이 있다"고 밝혔다.

칸첸중가에 3번째로 도전했을 당시 정상을 약 100m 남겨둔 상황에서 숨을 쉴 기력을 잃은 상태로 로프에 의지한 채 10시간을 절벽에 매달려 있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결국 나도 이렇게 산에서 생을 마감하는구나'라는 심정에 가족들에게 마음으로 유언을 남겼다"고 전했다.

공개된 유언에는 "너희들이 어린 나이에 성장하면서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겠느냐. 그리고 얼마만큼 아빠를 원망하고 괴로워하겠느냐. 훗날 성인이 됐을 때는 아빠의 도전에 대해 이해할 날이 있을 것이다. 그때까지 어머니 모시고 잘 살기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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