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외국인 '한류 패션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와 오픈마켓 11번가는 7일부터 4월 말까지 한국 패션에 관심 있는 외국인을 위한 이벤트 '아이'엠 어 코리안 패셔니스타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 패션에 관심 있는 해외 한류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본인이 생각하는 '한국 패션'으로 스타일링한 사진을 웹페이지(english.11st.co.kr)에 업로드 하면 된다.

참가자들이 올린 사진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해외 네티즌의 인기투표와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베스트 패셔니스타'로 선정된 7명에게는 한국행 왕복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이 주어진다. 투표에 참가한 110명에게는 11번가 쇼핑 포인트를 증정한다.

관광공사 제상원 한류관광팀장은 "K-팝에 국한됐던 한류의 영역을 확장시키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면서 "향후 국내 패션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패션 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