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5일 '성북구협동조합협의회' 창단식을 열었다.

생협과 신협 등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건강한 협동조합 마을, 성북'이라 주제로 개최한 이번 창단식은 지금까지 서로 다른 영역에서 성장해왔던 강북신협, 국민대생협, 서울북부두레생협, 성북구공동육아협동조합, 성북신협, 한살림생협 북동지부 등이 지역사회의 균형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됐다.

협의회는 지난 1월 초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한 뒤, 이번달까지 협동조합의 가치 공유와 회칙을 마련했다.

또 협동조합의 참여문화 확산을 위해 성북협동조합 마을학교를 2차례 열었으며 마을학교 수료자 중 협동조합 설립 희망자를 위한 심화과정을 진행했다.

백승재 강북신협 이사장이 초대 협의회장을 맡았으며 총 12인으로 이뤄진 협의회는 앞으로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