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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기적은 없었다...한국 야구 '대만 참사'

한국야구 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5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2013 WBC 1라운드 B조 3차전에서 8회말 강정호(넥센)의 2점 홈런 덕에 3-2로 역전승했다.

하지만 2라운드 진출에 필요한 6점 차 이상의 승리는 거두지 못해 탈락이 확정됐다.

네덜란드와 1차전에서 0-5로 진 뒤 호주와 2차전에서 6-0으로 승리, 1승1패가 된 한국은 2연승 중인 대만과의 이날 경기에서 6점 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각 조 1,2위가 오르는 2라운드에 나설 수 있었다.

한국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WBC에서 8강에도 오르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한국은 2006년 제1회 대회에서 4강, 2009년 대회에서는 2연패를 이룬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의 굴욕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는 목소리가 작지 않다.

애초 구상한 정예 멤버로의 팀 구성에 차질이 빚어졌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의 소속팀 사정과 예상치 못한 부상 등으로 지난해 11월 예비명단 28명을 발표한 이래 7차례나 선수를 교체해야 했다.

28명의 엔트리 중 해외파는 일본에서 뛰는 이대호(오릭스)가 유일하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봉중근(LG)·김광현(SK) 등 특급 좌완 투수들이 이탈했고 강타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도 빠져 역대 최약체 전력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B조 상대국인 대만만 하더라도 해외파가 적지 않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현재 FA 자격으로 새 팀을 찾는 투수 왕젠민과 궈훙즈를 비롯해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투수 왕웨린(시카고 컵스)과 외야수 린저쉬안(휴스턴)이 이번 WBC에 참가했다.

일본파도 외야수 양다이강(니혼햄)과 투수 왕이정(요코하마), 양야오쉰(소프트뱅크), 린이하오(요미우리) 등 넷이나 된다.

상대국에 대한 정보 수집이나 세밀한 전력분석에서도 아쉬움이 크다.

상대에 따른 맞춤형 전술과 작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타선은 상대 투수를 공략하지 못하고 맥없이 돌아서기 일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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