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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40~60대 남녀, 키 커지고 날씬해졌다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40~60대의 체형이 날씬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발표한 '중장년·노년층 3D인체형상 측정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40~50대 남성의 비만은 줄었으며 체형은 점차 서구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40대 남성의 평균 키는 169.9㎝로 지난 2004년 168.6㎝에 비해 1.3㎝ 커졌다. 같은 기간 50대 남성 역시 165.8㎝에서 166.1㎝로 커졌다. 반면 60대는 164.3㎝에서 164.0㎝로 미세하게 줄었다. 다리 길이는 40~60대 연령층 모두 0.7~1㎝가량 늘어났다.

특히 2004년에 비해 40~60대 남성의 평균 가슴·허리·엉덩이 둘레가 줄어들면서 몸통이 가늘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몸무게도 40~60대 연령층 모두 줄었다.

따라서 비만도를 나타내는 체질량지수(BMI)는 40대의 경우 24.9에서 24.2로, 50대는 24.8에서 23.9로 떨어졌다. 60대는 24.5로 8년 전과 동일했다.

중장년층 여성 역시 키가 커지고 더욱 날씬한 체형으로 바뀐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40대 여성의 평균 키는 158.8㎝로 2004년 156.4㎝에 비해 2.4㎝ 커졌다. 50대(155.9㎝)와 60대(153.2㎝)는 각각 2.2㎝, 1.3㎝정도 키가 커졌다.

몸무게는 40~60대 연령층 모두 0.1~0.4㎏가량 줄었다. 젖가슴, 허리, 엉덩이둘레 역시 2004년과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중장년층 여성의 BMI는 모두 떨어졌다. 40대 여성은 23.6에서 22.9로, 50대는 24.6에서 23.7로 낮아졌다. 60대 여성 역시 25.3에서 24.7로 변화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습관에 신경을 쓰고 운동을 하는 중장년층이 늘어났다"며 "이로 인해 체형이 점차 날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측정된 중장년과 노년층의 3D인체형상 정보가 연구분야와 산업계에서 활용된다면 의료·복지용품 및 시설설계 등의 서비스 품질 개선이 이뤄져 국민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10월간 40~69세 남녀 1228명을 대상으로 3D인체스캐너를 사용해 부위별 3D인체형상, 키, 가슴둘레 등 156개 인체치수 항목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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