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닥시장에서 커피믹스 업체인 동서가 외국인 매수세에 사흘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600원(2.73%) 오른 2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매수 상위창구에 외국계 증권사인 모간스탠리가 올라오는 등 외국인 '사자'세가 유입됐다.
동서식품은 최근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인스턴트 원두커피 신제품을 선보였다.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매수세에 이틀째 올라 2020선을 회복했다. 지난밤 미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16.61)보다 4.13포인트(0.20%) 상승한 2020.74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39억원, 233억원어치 사들였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나왔으나 금융투자, 연기금, 국가지자체 등이 순매수세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차익과 비차익으로 각각 382억원, 606억원어치 유입돼 총 988억원 매수 우위다.
이날 상한가 2개 포함 41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로 382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88개다.
거래량은 3억9141만주를 기록하고 거래대금은 4조444억원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43.96)보다 0.40포인트(0.07%) 오른 544.3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1억원, 69억원어치 사들이고 기관은 2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1087.00원)보다 4.40원(0.40%) 하락한 1082.60원을 기록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오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13% 오른 1만1932.27에, 대만 가권지수는 0.22% 상승한 7950.30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성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2시 6분 현재 0.95% 상승한 2만2774.16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홍콩과 같은 시각 0.94% 오른 2348.14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