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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은혜를 원수로"…보살펴준 아동센터 절도행각 벌인 10대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역아동센터에 침입해 컴퓨터를 훔쳐 판 혐의(특수절도)로 김모(16)군 등 10대 청소년 6명을 붙잡았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5시쯤 광주 서구 쌍촌동의 한 아동센터에 침입해 시가 125만원 상당의 컴퓨터 3대와 모니터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평소 자신들을 보살펴준 아동센터 현관문 열쇠를 미리 훔쳐 침입한 후 컴퓨터를 훔쳐 고물상에 헐값에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군 등은 컴퓨터를 팔아 받은 2만5000원을 PC방에서 사용했다.

그러나 오히려 피해를 당한 아동센터 원장은 평소 보살피던 아이들이라며 선처를 호소한 것을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