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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朴대통령 "정치권도 대통령 믿고 국민위해 봉사할 기회 달라"

박근혜 대통령이 7일 "국민들께서 신뢰와 믿음을 보내주셨는데 우리 정치권에서도 한 번 대통령을 믿고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의 정부조직개편안 반대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5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대내외 경제·안보 위기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제대로 일을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잘못됐을 때는 질책을 달게 받겠다"며 "우리 정치지도자들이 사심없이 오직 국민만을 생각하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할 때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고 우리 국민에게 희망의 새 길이 열린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통합당 김진표 의원 등 정계 인사와 장미란 전 역도 국가대표 등 문화체육계 인사를 비롯해 교계, 관계, 경제계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허태열 비서실장과 이정현 정무수석, 조원동 경제수석, 이남기 홍보수석, 최순홍 미래전략수석, 모철민 교육문화수석, 최성재 고용복지수석,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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