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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영화감독 변신 유인영, 자신의 작품에 선배 김태우 캐스팅

▲ 유인영(왼쪽)과 김태우



스마트폰 단편영화 감독으로 변신한 배우 유인영이 자신의 연출작에 선배 연기자 김태우를 캐스팅해 화제다.

유인영은 여성의 시각으로 해석한 에로틱 코미디 '풍선'에 평소 친분이 돈독한 김태우와 개그우먼 권진영을 출연진으로 끌어들였다. 대학(중앙대 연극영화학과) 선배인 김태우와는 지난해 방영된 SBS 드라마 '바보엄마'에서 불륜 커플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선뜻 촬영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진 김태우는 한참 어린 후배 유인영의 꼼꼼한 연기 지시를 군말 없이(?) 따랐다는 후문이다. 연출을 지도한 이무영 감독은 "연출 센스가 무척 뛰어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작품은 다음달 개막될 제3회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의 '멘토스쿨' 섹션에서 공개된다. 유인영 외에도 가수 나르샤와 일본 여배우 후지타니 아야코가 국내 기성 영화인들의 지도를 받아 감독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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