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정상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또 한 번 1위에 도전한다.

빌보드가 실시하는 연간 이벤트인 '핫 100 마치 매드니스 2013'에 '강남스타일'이 이름을 올렸다. '3월의 광란'이라 불리는 미국 대학 농구 토너먼트에서 착안한 히트송 토너먼트 이벤트로, 한 해 동안 빌보드 싱글차트 5위에 든 곡을 대상으로 네티즌 투표를 진행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곡을 가린다.

32강에는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테일러 스위프트의 '위 아 네버 에버 게팅 백 투게더', 고티에의 '섬바디 댓 아이 유스 투 노' 등 인기 곡이 올랐다. 특히 싸이와 치열하게 경쟁했던 마룬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도 32강에 진출했다.

싸이는 케이티 페리의 '와이드 어웨이크'와 16강을 다툰다. 우승곡은 28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