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와 '날아라 박씨'가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국회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뮤지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앞서 '여신님…'과 '…박씨'는 지난해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 지원프로그램인'예그린 앙코르'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아 주목받았다.

6·25 동란 당시 무인도에서 남·북한군이 만나 함께 믿음을 쌓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여신님…'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중이다. 고전소설 '박씨부인전'을 소재로 한 '…박씨'는 극중극 형식으로 한국 뮤지컬계의 현실을 위트있게 표현했다. 지난달부터 대학로 PMC 자유극장에서 관객을 만나고 있다.

한편 고인이 된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특별상을, 싸이는 한류스타상을,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가 대중음악상을, 영화 '피에타'와 주연배우 조민수가 각각 영화상과 배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