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닥시장에서 메디톡스가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오전 9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00원(1.82%) 오른 10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인 도이치코리아가 매수 상위창구에 올라와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코스닥시장에서 업종 선별이 중요하다면서 현 시점에서는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관련 업종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제약산업 글로벌 10대 강국 도약 추진계획에 따라 올해 3월 중 제약산업 5개년 종합계획안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향후 5년간 2조3000억원이라는 구체적인 투자금액이 제시됐으므로 다른 산업보다 지원 및 육성 속도가 빠를 간으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제약산업에서는 해외공급계약 등 호재가 있는 씨젠, 메디톡스에, 의료기기에서는 신제품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제이브이엠 등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사흘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월간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주간실업보험청구자수가 양호하게 나옴에 따라 다우지수는 0.23% 오르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8%, 0.30%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팔자'에 이틀째 하락해 1990선으로 내려앉았다. 뉴욕발 훈풍에도 불구, 대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는 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안보리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따른 대북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오전 9시 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4포인트(0.42%) 상승한 1996.06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2005선에서 상승출발했으나 곧바로 하락 반전해 1990선으로 내려왔다.
외국인은 이틀째 매도 우위로 16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서 31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이틀째 매수 우위로 123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은 보합, 비차익으로 245억원 유입돼 총 245억원 매수 우위다.
상한가 1개로 366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267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보합은 119개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포인트(0.28%) 내린 539.79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0포인트(0.16%) 오른 1088.8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