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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문희상 "모든 책임지고 거취 중대결심"

정부조직 개편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모든 책임을 지고 거취에 관한 중대결심을 할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8일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명색이 정치한다는 주제에 무슨 낯으로 국민을 대할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의 직권상정이나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의 3가지 선결조건 같은 상대를 봐줄 수 없는 여우와 두루미식 안을 그만 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위원장의 이같은 언급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이 막판 난항을 겪자 자신의 거취를 걸고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을 부각하며 여야 합의 수용 등 결단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