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풍성한 봄맞이 문화행사로 나들이객을 유혹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프랑스 현대미술작가 디디에 망코보니의 개인전을 열고 회화와 모빌 등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매주 토요일에는 아동 고객을 대상으로 미술 교육 강좌도 함께 진행한다.

인천점에선 19일까지 미디어 아티스트 양승수 작가가 꽃을 주제로 한 영상 이미지를 담은 '두개의 정원전'을 연다. 센텀시티점도 다음달 8일까지 서양화가 '차규선 전'을 통해 매화를 주제로 한 20여 개 회화 작품을 공개한다.

한편 신세계 아카데미는 봄나들이 가족을 위한 1회성 강좌를 마련했다.

10일 본점에선 마임 매직쇼·장난감 비누 만들기 강좌를 진행하며, 강남점은 인형극 '피리 부는 사나이' '토끼와 자라의 용궁구경'을 선보인다.

신세계 홍정표 영업전략팀장은 "이번 주말 낮 최고 기온이 18℃에 육박한다는 예보에 따라 나들이 고객을 잡기 위해 다양한 문화 공연과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