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업계가 쾌속질주하고 있다.
10일 홍콩 기반의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업체들의 1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합계는 21%로 지난해 12월의 17%에 견줘 4%포인트 올랐다. 중국 업체들이 지난해 1분기에는 시장점유율 15%에 머물렀던 점을 고려해볼 때 1년 만에 무려 6%포인트가 오른 셈이다. 이젠 전세계 스마트폰 구매자 5명 중 1명은 중국제를 선택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중국 '빅3' 업체인 화웨이, ZTE, 레노버는 물론이고 비보(Vivo)와 하이센스(Hisense) 등도 판매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업체의 급격한 성장으로 대부분의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은 시장점유율을 잃었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은 예외였다.
삼성전자는 12월보다 3%포인트 오른 35%를 기록했으며, LG전자는 1.4%포인트 성장한 4.4%의 시장 파이를 차지했다. 애플은 12월 17%에서 4%포인트 오른 21%를 기록했다.
피터 리처드슨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조사 책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1월 판매량 증가는 올해 1분기 사업 성과의 예고편"이라며 "2월 자료를 분석해 봐야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비수기인 1월 판매량에서 높은 성장을 기록한 것은 유리한 출발"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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